'금수저' 최원영 "재회한 육성재, 좋은 자질·역량 가진 친구"

최원영

배우 최원영(46)이 후배 육성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원영은 지난 22일 진행된 MBC 금토극 '금수저' 종영 인터뷰에서 JTBC '쌍갑포차'에 이어 재회하게 된 육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최원영은 "(육성재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과 제대 후 첫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우연인데 굉장히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좋은 배우의 자질과 역량을 가진 친구다. 그런 씨앗이 많은 친구라 동료 배우에게 좋은 자극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더라. 앞으로 대중에게 더욱 좋은 작품을 보여줄 배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입대 전과 후의 차이에 대해 묻자 최원영은 "아마 나이를 더 먹었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감정의 결이 좀 더 성숙하고 깊어진 느낌이다. 그리고 '금수저'에서 주인공으로서 활약이 대단하지 않았나. 여러 사람과 얽혀서 상대하고 달리고. 그리고 연기에 있어서 액션도 중요하지만 리액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리액션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디펜스적인 연기로, 상대의 연기를 받아내는 모습으로 장악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좋은 장점인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최원영은 '금수저'와 함께 tvN 주말극 '슈룹'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왕 이호는 어진 임금이다. 아들들을 향한 부성 역시 따뜻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금수저' 속 황현도는 탐욕으로 똘똘 뭉친 괴물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180도 다른 캐릭터를 몰입도 높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