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인정 후 영화로 복귀…"좋은 모습 보일 것"

채태병 기자 2022. 11.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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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30)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영화를 통해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은우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일단 개봉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했다. 이제 개봉으로 많은 사람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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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심은우(30)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영화를 통해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심은우는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이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심은우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일단 개봉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했다. 이제 개봉으로 많은 사람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렇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그저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저와 작업해준 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하겠다"고 논란 이후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심은우는 중학교 시절 왕따를 주도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당초 의혹을 부인하던 심은우는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학창 시절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를 줬다는 걸 알았다"며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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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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