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정재은, 앞에 있는 물건 잘 못 봐…잔소리하기 전 몰래 치워”(가요광장)[종합]

박정민 2022. 11.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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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철이 아내 정재은을 언급했다.

11월 1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서는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주역 서현철, 유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현철을 보며 놀랐던 점을 묻자 유수빈은 "일단 경험이 많아서 여유가 엄청나다. 관객들 힘을 모아서 대사 한 마디를 하면 관객들이 쓰러진다. 그런 여유가 공연을 하면서도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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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현철, 유수빈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서현철이 아내 정재은을 언급했다.

11월 1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서는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주역 서현철, 유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그들의 우정과 인생을 그린다.

서현철은 극중 와타나베 역을 맡았다. 서현철은 "부모 세대가 한국인으로서 차별받는 걸 보고 자란 어린 와타나베가 스스로 야쿠자가 됐다. 호랑이가 무서워서 직접 호랑이가 된 토끼 같은 사람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만춘 역을 맡은 유수빈은 "독립 영화로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현재는 망해서 백수가 됐다가 일본으로 가서 와타나베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찍으면서 감독으로 성장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감독 역할을 위해 참고한 감독이 있냐는 질문에 유수빈은 "친형이 감독 일을 한다. 형한테 만춘의 상황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감정선이 어느 정도일지 의견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형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며 "저는 이 정도 분노라고 생각했다면, 형은 '그 정도면 뒤집어엎어야 한다'고 디테일하게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유수빈은 "동작이나 말투는 평소대로 하는 편이다. 성장해가는 라인을 어떻게 해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유수빈은 "학교 다닐 때만 연극을 했고 대학로에서 제대로 하는 건 처음이다"며 "지금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긴장돼서 미쳐버릴 것 같다. 너무 떨리고 어렵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현철을 보며 놀랐던 점을 묻자 유수빈은 "일단 경험이 많아서 여유가 엄청나다. 관객들 힘을 모아서 대사 한 마디를 하면 관객들이 쓰러진다. 그런 여유가 공연을 하면서도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이기광 역시 "요섭이랑 선배님이 뮤지컬 '그날들'을 함께 했을 때 보러간 적 있는데 선배님 덕분에 재밌게 웃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때 모습을 잊지 못한다. 수빈 씨가 설명하는 부분들을 알 것 같다"며 공감했다.

커튼콜 땐 모든 배우가 탭댄스를 춘다고. 서현철은 "굉장히 어렵더라. 손으로 장단 맞출 걸 발으로 맞추려니까.. 다 잘하는데 저는 몸이 무거워서 뛰는 게 쉽지 않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유수빈은 "선배님이 금방 한다. 다른 사람들은 오래 걸리는데 정말 금방하고, 탭할 때 되게 귀엽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서현철은 "절박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도 언급했다.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는 횟수가 줄었냐"라는 질문에 서현철은 "진화된 꼰대로 진단받았다. 걱정돼서 잔소리를 하는데 최대한 기분 안 상하게 하려고 이야기했는데 아무리 옳은 이야기여도 들으면 잔소리가 되니까. 흉보는 게 아니라 아내가 앞에 있는 걸 잘 못 본다. 요즘은 제가 몰래 치워놓는다"고 전했다.

(사진=다른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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