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영웅 “무서운 사람 아니야...여리고 동물도 무서워”
‘복면가왕’ 관상은 배우 김영웅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관상과 손금이 붙었다. 두 사람은 이문세 ‘빗속에서’를 선곡했다.
여린 감성으로 청량한 음색을 자랑한 손금과 매력적인 부드러운 목소리의 관상이 무대를 촉촉하게 물들였다.
대결 결과 74 대 25로 손금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김수철 ‘나도야 간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관상의 정체는 드라마 ‘빈센조’ 악역으로 화제를 일으킨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 김영웅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섭외를 기다렸다는 김영웅은 “오랜 세월 무대에 서고 싶어 기다렸다. 섭외가 들어와서 너무 기뻤다. 노래를 즐겨한다. 카메라 앞에서 준비했던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무대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다 보니 많이 떨었다”라고 밝혔다.
정체를 공개해야 할 상황에 홀가분했다는 그는 “사실 3라운드가 목표였다”라며 아쉬워했다.
2라운드를 진출했을 때 영상 힌트를 줄 사람으로 배우 장승조가 등장했다. 장승조의 모습에 김영웅은 “너무 고맙고 다음에 밥 한번 살게”라고 말해 훈훈케했다.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그는 “제 마음속에 너무 여리고 동물도 무섭고 놀이기구도 잘 못 탄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무서운 역할할 때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그는 살벌한 표정을 선보여 연기신 면모를 보였다.
목표를 묻는 말에 그는 “좋은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배우로 오래 남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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