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데뷔 2년 만에 체조경기장 입성, 팬들과 함께 이룬 꿈"

박상후 기자 2022. 11.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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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트레저(최현석·지훈·요시·준규·윤재혁·아사히·도영·하루토·박정우·소정환)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트레저는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2022 트레저 투어 '헬로' 인 서울(2022 TREASURE TOUR 'HELLO' in SEOUL)'을 개최한다. 미니 2집 발표 이후 첫 콘서트인 만큼 신곡을 포함한 특별한 세트리스트로 한층 풍성한 스테이지가 준비됐다. 여기에 실력파 라이브 밴드·댄스팀이 전격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트레저는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모두 불태우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은 오셔서 작정하고 즐겨달라"고 전했다.

- K팝 성지로 불리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
최현석 "데뷔 2년 만에 꿈의 무대에 서게 됐다. 가수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곳인지 알기에 더 설레고 영광스럽다. 무엇보다 트레저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이룬 꿈이기에 더욱 뜻깊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최현석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그간 다양한 무대에 오른 경험치 덕분에 노하우도 조금씩 생겼고, 멤버들 간의 호흡도 척하면 척이다. 개인의 역량이나 의지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도 굉장히 중요한데 멤버들이 잘 따라와 줘서 즐겁게 연습했다."

준규 "미니 2집 활동과 콘서트 준비 기간이 겹치면서 열정이 두 배가 됐다.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열정을 쏟은 만큼 합이 정말 좋았다. 힘든 순간도 있지만 준비한 모든 걸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났다."

- 밴드 세션과 함께하게 됐는데.
요시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과 밴드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두 번째 콘서트만에 현실이 되어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트레저 앨범부터 함께 작업해온 밴드 세션 분들이라 저희의 장점도 잘 알고 호흡도 잘 맞다."

아사히 "밴드 세션이 투입되면서 사운드도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음원보다 댐핑(Damping)감이 확실히 좋고, 곡의 느낌 자체가 살아서 라이브로 부를 때 훨씬 더 재미있다."

- 미니 2집 컴백부터 콘서트 준비까지 숨 가쁜 스케줄 속 에너지를 어떻게 찾았나.
도영 "단연 트레저메이커(팬덤명)와의 만남이다. 미니 2집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팬분들의 환호성, 크고 작은 콘텐트 속에서 팬분들과 만나면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박정우 "이번 미니 2집이 팬들과 함께하는 첫 활동이다. 팬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틈틈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서로 다독여주는 우리 멤버 존재 자체가 큰 힘이다."

- 지난 콘서트와 비교했을 때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과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새롭게 보여줄 매력은 무엇인가.
지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에서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런 마음가짐 자체가 크게 성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안무를 외우는 속도도 빨라졌고, 콘서트를 한 번 하고 나니 무대가 그려져서 연습할 때도 시뮬레이션을 하며 연습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더 재밌게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하루토 "래퍼 라인의 유닛 무대 기대하셔도 좋다. 오늘 '볼케이노(VolKno)'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음원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기존에 보여드렸던 무대는 물론 신곡·유닛 무대까지 트레저 10명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팬들이 기대할 만한 요소나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나.
최현석 "세트리스트 구성에 공을 많이 들였다. 첫 콘서트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기존 곡들·새 앨범 수록곡·우리가 영감 받은 선배님들의 커버곡 등 예상을 뛰어넘는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훈 "공연장이 트레저 그 자체다. 시각과 청각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위해 회사에서도 무대 연출적인 퀄리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VCR 영상도 정성과 힘을 많이 쏟아서 촬영했다.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공연 관람팁을 드리자면 오실 때 응원봉 업데이트는 필수다. 무대와 하나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 이번 콘서트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현석 "최고의 공연 스태프분들과 밴드 세션·댄스팀 합류까지 이 엄청난 스케일의 공연이 기획되는 순간부터 가슴속에서 폭죽이 터지듯 기쁨과 흥분에 들떴다. 말 그대로 저희 트레저와 트레저메이커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

하루토 "트레저의 성장이다.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두 번째 스텝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2시간 동안의 스테이지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많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 빈틈없는 무대, 숨을 고르는 찰나의 순간까지도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을 만들겠다."

-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을 트레저메이커(팬덤명)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면 무엇인가.
윤재혁 "7개월 만에 두 번째 콘서트를 열 수 있었던 건 모두 다 트레저메이커 여러분 덕분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꿈의 무대에서 오롯이 트레저와 우리 트레저메이커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게 됐다. 가수로서 팬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대라고 생각한다.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모두 불태우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은 오셔서 작정하고 즐겨달라."

소정환 "이번 콘서트엔 함성과 떼창이 허용된 만큼 팬분들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저희 모든 걸 담아낼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 우리 트레저를 통해 많은 행복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고 힘든 일, 스트레스도 다 날려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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