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안소영 "子, 아빠 못 만나게 한 이유…알고보니 유부남, 죽고 없어"('같이삽시다')

장다희 기자 2022. 11.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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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안소영은 아들을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남자애들은 크면 아빠를 그리워한다"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 한국에 왔다. '아빠 한 번 보면 안돼' 하기에 성인이 된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안소영은 "평소 익사이팅한 운동을 좋아한다. 스키타면서 아들 아빠를 만났다"며 "이혼남으로 알고 만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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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영.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막내 안문숙의 주도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꽃 필 무렵'의 열혈 시청자였던 안문숙은 언니들을 이끌며 촬영지 곳곳을 구경한다. 극 중 주인공이었던 동백이의 가게를 찾은 안소영은 "드라마를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극 중 미혼모였던 동백이가 자신과 닮아 크게 공감했다고 밝힌다.

안소영은 아들을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남자애들은 크면 아빠를 그리워한다"고 털어놨다. 아빠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아 그 꿈을 밀어줄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꼈다는 그는 "싱글맘으로 아이만 낳은 것"을 잘못했다 생각한다고 한탄했다.

아이가 어렸을 적, 학부모 참관수업을 위해 아이 아빠에게 한 번 연락한 것이 마지먹이었다고. 안소영은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 한국에 왔다. '아빠 한 번 보면 안돼' 하기에 성인이 된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안소영은 "이미 아이 아빠가 죽고 없을 때"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영은 이 사실을 아들이 성인이 된 뒤에야 아들에게 이야기했고, 아들 또한 알고 있었지만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말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해 애틋한 모자의 정을 짐작하게 했다. 그는 언젠가 아들이 '엄마는 자신을 위해 아빠한테 받은 게 없냐'고 따졌다며 "살면서 가장 속상했다"고 했다. "아들을 얻은 것으로 만족했다"는 것이 안소영의 답이었다.

안소영이 미혼모로 아들을 키우게 된 과정도 공개됐다. 안소영은 "평소 익사이팅한 운동을 좋아한다. 스키타면서 아들 아빠를 만났다"며 "이혼남으로 알고 만났다"고 털어놨다. 당시 30대 후반이라 결혼 압박을 받던 시기이기도 했다고. 안소영은 "짧은 연애였다"며 "하지만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며 마음을 돌리고 미혼모가 됐던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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