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풍산개 돌려보낸 결정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이 한 것"

최현욱 2022. 11. 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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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풍산개 반환 논란과 관련 "풍산개를 돌려보내겠다는 결정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이 한 것이지 저희와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련 부처들과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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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령 개정 논의 중…결정된 바 없다
한남동 관저 경비 인력 달라지지 않아
尹, 이태원 참사 관련 여러 차례 사과"
지난 2020년 청와대 관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풍산개 곰이 ⓒ청와대

대통령실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풍산개 반환 논란과 관련 "풍산개를 돌려보내겠다는 결정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이 한 것이지 저희와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련 부처들과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재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두 마리를 정부에 반환한다고 밝히며 국가 소유인 풍산개를 문 전 대통령이 계속 키우려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함에도 대통령실이 반대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전날 오후에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시행령은 대통령기록관 소관으로서 행안부, 법제처 등 관련 부처가 협의 중에 있을 뿐 시행령 개정이 완전히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며 "관계부처가 협의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 반박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부터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을 시작한 것과 관련 경호 비용의 변화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호나 경비 인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청와대에 있었을 때나 사저에 있었을 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윤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사과의 진정성을 전하는 데 있어 물론 형식도 중요하지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이미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고, 참담한 심정과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대통령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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