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쇼트트랙 2차 월드컵 1000m 금메달 획득

여자계주도 금메달…김길리 2관왕
최민정은 500m 은메달 획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지원(서울시청)이 쇼트트랙 월드컵서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ｍ 결승전에서 홍경환(고양시청)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월드컵 1차 대회 1500ｍ, 혼성 계주 2000ｍ, 남자 계주 5000ｍ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이번 대회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은 전날 열린 2차 월드컵 남자 1500ｍ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과 홍경환은 이날 남자 5000ｍ 계주에서도 김태성(단국대), 임용진(고양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해냈다.

김건희(단국대), 김길리(서현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가 조를 이룬 여자 대표팀은 3000ｍ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1500ｍ 우승자인 김길리는 2관왕을 달성했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여자 500ｍ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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