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헤르츠,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계약...월 구독 형식으로 제공 예정

조광현 2022. 10.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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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와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5개 조합들이 10월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는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회장 안명균) 소속 5개 조합들과 2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희망하는 소셜벤처 대상 월 구독 상품을 개발한다. 계약 내용은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5개 협동조합의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식스티헤르츠가 구매해 기업에 월 구독 형식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경기도 기업과 소셜벤처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지난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약 8만 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햇빛바람지도'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 제13회 소셜벤처 경진대회 대상(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에는 이번 업무 협약을 맺은 경기에너지협동조합,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해 경기 지역 32개 에너지 협동조합이 소속됐다. 9200여 명의 경기도민들이 총 13.2 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명균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에 참여해 큰 기대와 보람을 느낀다”라며 “에너지 협동조합들과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소셜벤처를 포함한 중소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이 쉽게 가능해야 한다”라며 “월 구독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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