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우 “내가 주세빈 죽였다 자백할 것”, 김선아 집안 내부 분열 (‘디 엠파이어’)[어저께TV]

박하영 2022. 10.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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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디 엠파이어’ 권지우가 주세빈을 죽인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이 가족들에게 홍난희(주세빈 분)를 죽인 범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혜률은 “이렇게 말하면 알아 듣냐. 그년이랑 한 편이었냐. 뭘 노리고 그년이랑 작당을 한 거냐. 우리 강백이 다치게 하서 이 개자식아. 말해라”라며 나근우에게 분노했다. 그런 한혜률을 발견한 함광전(이미숙 분)은 “외부사람들이 다 듣고 있다”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한혜률은 “거짓말 하지마라. 정말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라고 물었고, 홍난희(주세빈 분)와 나근우의 불륜관계를 함광전에게 폭로했다. 이를 듣던 함광전은 “알고 있다. 1년 쯤 됐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싶었고 나중에는 너도 알고 있는데 숨기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말을 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률은 “어떻게 이런 인간이랑 계속 살게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함광전은 “너보다 저 인간 못 참겠는 건 나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목적을 갖고 접근해서 원하는 걸 채워주면 숨막힌다. 위로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염치도, 수치도, 고마움도 잊고. 그렇지만 지금은 집안 분란을 보일 때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광전은 “나는 더한 인간이랑도 아직 한방에서 눈감고 일어난다. 그게 왜 일 거 같니. 강백이를 지켜. 그래야 너도 살아.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엄만 그런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네도 마찬가지다. 강백이 잘못되고 혜률이 잘못되면 자네 살려둘 필요가 없을테니까”라며 나근우를 압박했다.

그런가 하면 홍난희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던 윤은미(임세미 분)는 한혜률을 찾아갔다. 윤은미는 “그날 밤 민국대에서 부장님을 봤다. 평소랑 복장이 달라도 분명 부장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혜률은 “전 그날 집에 있었다”라고 반박했고 윤은미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냐. 범인 반드시 찾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률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지 물었다.

윤은미는 “제 차례였다. 주성 그리고 함앤리. 당신의 아버지한테 최후통접을 내렸고 당신의 아버지가 인정을 안해서 내 차례가 됐다. 만나기로 한 그날 밤 홍난희가 죽었다. 이게 우연일 리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혜률은 “죄송합니다. 전 아는 것도 없고 관심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은미는 “부장님입니까? 홍난희를 죽인 사람?”이라며 “부장님이 안 죽였다면 선택해라. 살인자를 도울 건지. 저를 도울 건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한혜률은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한편, 한강백은 홍난희의 남자친구로서 사람들에게 살인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던 상황. 한강예(최정운)는 식전 기도 중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어 매일 이런 기도 하면 뭐하냐. 가족의 사랑과 화목을 기도한다고 우리가 사랑해? 우리가 화목해? 아니잖아. 나 학교 안가. 아니 못 가. 이미 나 신상 털렸어. 나 이미 살인자 동생이야. 내가 마음이 이런데 오빠 마음은 어떻겠어?”라며 소리쳤다.

한강백 역시 공감하며 “오늘 참고인 조사 나오라는 연락 받았다”라고 밝혔다. 나근우는 “그 이야기를 왜 이제와서 하냐. 나와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함민헌은 “갈일 없다. 걱정하지 말고 있어. 조치해”라며 한건도(송영창 분)에게 지시했다. 그럼에도 한강백은 “갈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사람들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백은 “그리고 자백할 거다. 제가 난희를 죽였다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놀란 한혜률은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넌 아니다”라고 말했고 한강백은 “왜요? 왜 제가 아닌데요. 무슨 근거로 장담하냐. 그거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반박했다. 나근우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하는 그런 자백은 아무런 효력 없다”라며 진정시켰다. 하지만 한강백은 “허위 자백으로 감옥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저 난희 죽인 거 맞다. 제가 죽였다고요”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마지막에는 윤은미가 의심했던 한혜률의 모습이 등장했다. 한혜률은 얼굴을 가린채 민국대에 들어갔고 곧장 나근우 교수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홍난희 머리핀을 발견하고 놀라는 한헤률의 표정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디 엠파이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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