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부 구조 2~4일 더 걸려”…진입로 확보 난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의 구조작업이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출 시점도 원래 계획보다 2~4일 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봉화소방서가 29일 실시한 9차 브리핑에서 업체 쪽 관계자는 "1차 진입로(수평 거리 45m 구간)에서 2차 진입로(수평 거리 100m 구간)로 꺾이는 부분의 레일 작업을 오후 6시까지 마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돼 오후 10시에야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의 구조작업이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출 시점도 원래 계획보다 2~4일 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봉화소방서가 29일 실시한 9차 브리핑에서 업체 쪽 관계자는 “1차 진입로(수평 거리 45m 구간)에서 2차 진입로(수평 거리 100m 구간)로 꺾이는 부분의 레일 작업을 오후 6시까지 마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돼 오후 10시에야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출 가능 시점은 현시점부터 빠르면 이틀, 넉넉잡아 사흘이 넘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애초 소방당국은 이르면 이날 오전 고립된 광부들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아연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이들이 갇힌 곳은 지하 190m 지점이다. 사고는 제1 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에 갑자기 밀려 들어온 토사 300~900톤이 갱도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용산 향한 촛불대행진 [포토]
- 휴일도 예산 설전…민주 “비정한 복지” 국힘 “문 정부가 방만”
- 피카츄, K귀신, 삼각김밥…핼러윈 이태원은 ‘코스튬 빅리그’
- “언니 도망가” “폭탄 터진 줄”…지진에 괴산 주민들 화들짝
- 안철수 “양산 가서 데모하고 싶어…연금개혁 안 한 유일 정부”
- 봉화 광부 2명 매몰 72시간째…“진입로 100m 더 확보해야”
- ‘레고랜드와 채권시장(feat.김진태)’ 이게 다 뭐람? [The 5]
- [논썰] 한동훈을 위한 ‘논술첨삭’…곳곳에 논리 오류
- 공수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임은정 소환 조사
- “낸시 어딨어”…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하원의장 남편 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