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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과기자문회의 공식 출범…22인 민간위원 위촉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마친 뒤 이우일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및 심의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마친 뒤 이우일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및 심의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우일 부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10인, 심의위원 9인 등 19명의 민간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을 포함해 민간위원의 전체 인원 수는 자문위원 12인, 심의위원 10인 등 총 22명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최상위 과학기술 정책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혁신정책, 연구개발(R&D) 예산배분 등을 심의·의결하는 '심의회의'와 과학기술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자문회의'로 구성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헌법 제127조제3항에 규정된 헌법기구지만 부의장과 민간위원을 선임하고 이 날 첫 회의를 개최하기까지 약 6개월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는 당초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민관 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기존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정한 바 있다.

이 날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사용후핵연료 처분 기술 포함),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 날 회의에서 "기술 패권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전환의 시기에 추격을 넘어서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에서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에게 부의장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에서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에게 부의장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명단

◇부의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자문위원(12명) ▲정항근 전북대 전자공학부 명예교수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김남중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정아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오정미 서울대 약학과 교수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주세돈 POSCO 기술연구원 원장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심의위원(10명) ▲이신두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전 명예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조만기 동서대 바이오헬스융합대학 명예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서광석 한국나노기술원 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본부 부사장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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