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낵 총리,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계속 지지" 재확인

수낵 "내 재임 기간 우크라 지지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

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보수당 당사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보수당 당사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수낵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며, 계속적인 연대를 기대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영상 연설에서 수낵 총리와의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영국과의 양자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리더십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주장해 온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장관을 유임했다.

클레버리 장관은 지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리즈 트러스 전 총리를 지지했었고, 이번 경선에서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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