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검, 증권사서 관아로 이직..'조선변호사' 출연 확정

배우 이태검. 티앤아이컬쳐스 제공

배우 이태검이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 출연을 확정했다.

이태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21일 “배우 이태검이 드라마 ‘조선변호사’에 캐스팅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외지부(변호사)의 이야기로, 시작은 복수였으나 점차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우도환, 김지연(보나), 차학연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어 이태검은 이방 역을 맡았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또 한 번 조선시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를 그려낼 이태검의 사극 연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태검은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데뷔해 ‘녹두꽃’,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보이스’, ’귓속말’, ‘기상청 사람들’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최근 Tving(티빙) ‘돼지의 왕’, JTBC ‘클리닝업’에서 전문직을 연달아 맡으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조선의 외지부(변호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2023년 첫 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