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팬 향한 마음 "앨범 여러 장 사지 말고.."

박상후 기자 2022. 10.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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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레드벨벳(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 웬디가 팬들에게 애정 어린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료 팬 플랫폼 버블에서 웬디가 팬들과 소통한 내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대화 속 익명의 팬은 웬디에게 "돈 열심히 벌어서 언니 콘서트 가고 앨범을 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웬디는 "콘서트를 열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제발 앨범 여러 장 사지 말아라"고 부탁했다.

이어 "한 장으로 충분하다.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그 돈으로 건강 챙기고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먹거나 온종일 수고한 본인을 위해 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웬디는 "요새 다들 앨범이 나오면 몇 장 팔았는지 너무 신경 쓰는 것 같다. 그게 뭐가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어디냐. 팬들이 이렇게 앨범을 사니까 다양한 버전으로 나온다. 버전이 하나로 줄어들면 포토 카드 역시 하나만 내자고 의견을 내보겠다. 들어줄지 모르겠지만 일단 던져보겠다"고 전했다.

웬디는 현재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로 활동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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