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는 19일 서울 마포구 팟빵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나와와의 합병계약 승인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8월 16일 이사회를 열어 다나와와의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연내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기일은 11월 30일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6일이다.
코리아센터 측은 “이번 양사 합병은 이커머스 시장 내 생태계 주도를 위한 양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합병 완료 시 지난해 기준 △총 거래액(GMV) 13조원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20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673억원 규모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회사가 탄생한다.
합병법인은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등)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로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모두 독보적인 시장지위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양사 상호보완적 리소스 연결을 통해 메이크샵 셀러들의 매출 극대화, 메이크샵 셀러 보유 고객을 활용한 다나와 고객기반 강화, 다나와 가격비교·검색쇼핑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부문에서는 다나와 상품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몰테일 상품소싱을 정교화할 수 있고, 몰테일 해외상품 DB를 다나와 DB와 융합해 해외 상품·마켓플레이스까지 가격비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이어 “데이터 커머스와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로 다각화한 사업 부문에서 한 단계 진화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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