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EMP 대책도 필요하다..카카오 사태 재난 대응 중요성 부각"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2. 10.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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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재난·비상 대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EMP(전자기 펄스)'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카오톡 중단 사태 이후 플랫폼 망 이원화, 방송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 대상 사업자 포함,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사업자 M&A 규정 제정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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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재난·비상 대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EMP(전자기 펄스)'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카오톡 중단 사태 이후 플랫폼 망 이원화, 방송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 대상 사업자 포함,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사업자 M&A 규정 제정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여러 방안 중 EMP 대책은 빠져 있다. EMP는 작용 반경의 모든 전자기기를 무력화한다"며 "핵무기나 전용무기로 EMP 공격이 가능한데 북한은 이 두 가지 수단을 모두 보유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국가기간 시설은 EMP 공격에 방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주요 데이터센터, 원자력 발전소, 통신망, 전력망 등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시설부터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전날에도 카카오 사태 관련 게시글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많은 서울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초연결사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셨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이터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는 공공 서비스에서 이번과 같은 '먹통'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업, 이중화 조치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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