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김재윤 보직변경+고영표 불펜' 이강철 감독 승부수 띄웠다[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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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리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다.
kt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2차전을 앞둔 이강철 감독은 불펜 변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kt가 3,4위 싸움을 진행하느라 잇따라 혈전을 펼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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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t 위즈가 시리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다.
kt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각각 웨스 벤자민(kt)과 에릭 요키시(키움)을 내세운다.
전날(16일) 열린 1차전은 아쉽게 내준 kt다. 안우진의 호투에 가로막혀 0-4로 끌려가던 경기였지만 타선이 확 살아나며 4-4까지 균형을 맞춰냈다. 그러나 이내 불펜이 무너지면서 4-8로 1차전을 놓치고 말았다.
이날 2차전을 앞둔 이강철 감독은 불펜 변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많이 지쳤다. 그래서 (고)영표를 중간에 대기 시킨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불펜으로 전환해 막중한 임무를 맡은 바 있다. 당시 3경기에 나서 4.2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사령탑의 승부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필승조를 구성하는 셋업맨 김민수와 마무리 김재윤이 보직을 바꾼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수가 체력 소모가 심하다. 멀티이닝이 힘들어서 민수를 뒤로 보내고 (김)재윤이를 앞에 내보내 멀티이닝 소화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76경기에 나서 80.2이닝을 소화해 1.90의 평균자책점을 남긴 김민수는 정규시즌 막판부터 등판이 잦았다. kt가 3,4위 싸움을 진행하느라 잇따라 혈전을 펼쳤기 때문. 가을야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도 1.2이닝을 소화했고, 전날(16일) 1차전에서도 1이닝동안 22구를 뿌렸다.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한 그는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한편 kt는 이날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김민혁(우익수)-박경수(2루수)-신본기(유격수)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리드오프 조용호가 1차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도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다. 길게는 이번 시리즈를 전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감독의 전언이었다. 여기에 더해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경기 전 어깨 담 증세로 라인업에서 빠지고 말았다. 여러모로 비상이 걸린 kt가 불펜 보직 변경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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