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국 2억 방산주 '손절'

김보담 2022. 10. 13.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위원 이해상충 논란에
15% 손해보고 전량 매각
이재명 [한주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2억3000만원 규모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보유한 주식을 둘러싸고 '이해 충돌'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공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 등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공보국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매입 시점과 비교해 약 15%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총 2억3125만원에 신규 매입했다. 이 대표 측은 예금 자산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가 방산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정치권에선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보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