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아루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안전·효율 네트워크 제공"

황정빈 기자 2022. 10.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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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 아루바는 향후 네트워크 제조사의 역할은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의 단순 연결을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HPE 아루바를 총괄하는 강인철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연결의 중요성은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엣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 네트워크 제조사의 역할은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단말의 단순한 연결을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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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Q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서 2위.."내년 아루바 센트럴로 통합관리 목표"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한국HPE 아루바는 향후 네트워크 제조사의 역할은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의 단순 연결을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HPE 아루바는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2년 이루바 솔루션 데이 서울 세미나'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엣지투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무선 네트워크 제조사로 사업을 시작한 아루바는 HPE와의 합병을 통해 유선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HPE아루바 강인철 부사장. (사진=HPE아루바)

한국HPE 아루바를 총괄하는 강인철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연결의 중요성은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엣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 네트워크 제조사의 역할은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단말의 단순한 연결을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루바는 제로트러스트와 SASE 프레임워크에 내장된 ID 기반 액세스 제어 및 다이나믹세그멘테이션을 활용해 위협적인 부분을 검출하고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밀접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HPE 그린레이크'를 구독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날 아루바는 자사의 새로운 무선 운영체제인 아루바 OS 10(AOS 10)을 소개했다. 기존에는 컨트롤러가 있는 환경과 없는 환경, 자사와 본사의 게이트웨이에 각기 다른 코드와 다른 OS가 제공됐다. 이제는 다양한 환경에서 모드, 컨트롤러와 관계없이 아루바 OS 10이라는 동일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 기존 컨트롤 기능은 '아루바 센트럴'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아루바는 내년 안에 아루바 센트럴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아루바 제품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루바는 와이파이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 중이다. 아루바 와이파이는 단순한 와이파이 서비스뿐 아니라 실내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GPS수신기를 추가했다.

아루바는 SD-WAN영역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왔다. 최근 아루바 에지커넥트 엔터프라이즈 SD-WAN 플랫폼은 SD-WAN 시장에서 최초로 ICSA 랩 보안 SD-WAN 인증을 받았다.

아루바는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해 최초의 자체 위치 무선 인프라와 오픈 로케이트 이니셔티브도 출시했다. 아루바의 자체 위치추적 AP를 통해 기업 및 서비스 공급업체는 전체 무선 LAN 풋프린트에 걸쳐 위치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규모에 맞게 제공할 수 있다.

강 부사장은 "과거 데이터센터에 모든 걸 몰아넣는 방식에서 이제는 클라우드로 많이 옮겨가고 있지만, 여전히 온프레미스 모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공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엣지투클라우드를 위한 아키텍처는 아루바ES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D-WAN 및 SASE 아키텍처를 캠퍼스와 브랜치 등에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확장하고, 혁신적이고 안전한 SD-WAN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루바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서 1억 달러(약1천429억원)가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아루바는 올 2분기 국내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루바는 와이파이6E 시장으로 한정하면 국내에서 5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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