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정보통신, 애플페이 한국 상륙 임박… 수혜 기대감에 강세

애플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국정보통신의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후 1시19분 현재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3.13%)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현대카드의 약관 일부가 유출됐다. 유출된 약관에는 애플페이 결제서비스의 정의가 명시돼 있다. 약관은 해당 서비스를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표기했다.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 시기도 적혀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본 약관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시행합니다"라고 나와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약관 업데이트는 한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개시가 임박했다는 징후로 해석된다.


현대카드는 한국정보통신 등과 애플페이 단독 결제에 따른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한국정보통신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