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세계랭킹 15위.. 임성재 제쳤다

김주형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주형(20)이 세계랭킹 15위로 올라섰다

10일 발표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주형은 지난주 21위에서 15위로 도약했다. 20위 임성재를 제치고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김주형은 올해 세계랭킹을 131위로 시작,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1위와 2위를 하면서 80위권으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1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19위에서 20위로 1계단 하락, 오랫동안 차지했던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자리를 내놓았다. 이경훈이 43위에 자리했고, 김시우는 79위에서 73위로 소폭 올랐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PGA투어 신인 김성현은 168위에서 131위로 올라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는 554위에서 444위로 올라섰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욘 람(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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