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우즈보다 빨리 PGA 2승 수확, 한국 '톱10' 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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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김주형(20)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보다 빨리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114억 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네스미스(이상 미국·21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44만 달러(20억5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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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없이 버디만 24개 완벽한 우승
PGA 72홀 노보기 우승 '역대 3번째'
외신들 "김주형 전설은 계속된다"
김주형은 “불과 몇 달 전만해도 난 정식 회원도 아니었다. 벌써 두 번째 우승을 했고, 우상인 타이거 우즈와 비교되다니…. 꿈이 현실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고 감격해했다. PGA 투어는 김주형을 슈팅스타(Shooting star)로 칭했고, 골프닷컴은 “김주형의 전설은 계속된다”고 보도하는 등 외신들도 극찬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114억 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네스미스(이상 미국·21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44만 달러(20억5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임시회원 신분이던 8월 2021~2022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지 두 달 만이자 PGA 투어 정규카드를 획득하고 참가한 2022~2023년 첫 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21세가 되기 전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우즈 이후 세 번째이자 26년 만이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김주형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인상적인 세리머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번에도 만 스무 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찬사를 자아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4위이자 통산 8승을 거둔 캔틀레이와 19언더파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맞았다. 네스미스까지 세 명이 챔피언조에서 쳤지만 마치 둘만의 매치플레이같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도 주눅들기는커녕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 4번(파4), 8번(파3), 9번(파5)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이며 1타 밖에 줄이지 못한 캔틀레이를 따돌렸다.
캔틀레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1번(파4), 12번(파4)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13번(파5), 14번(파3) 홀 버디로 다시 달아났지만 캔틀레이 역시 15번(파4), 16번(파5) 홀 버디로 재차 동타를 만들었다.
나란히 24언더파 상태에서 맞이한 18번(파4) 홀. 긴장감 넘치던 둘의 승부는 캔틀레이의 티샷 실수로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황무지같은 맨땅에서 친 캔틀레이의 4번째 샷이 그린 옆 연못에 빠진 것을 확인한 김주형은 세컨 샷을 안정적으로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 3타를 잃은 캔틀레이는 네스미스와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루키’ 김성현(24)이 20언더파 공동 4위,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가 19언더파 7위에 오르고 김시우(27)가 1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PGA 투어 한 대회에서 톱10을 4명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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