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두 달 만에 또 PGA 우승..한국 선수 4명 톱10 올라

김주형,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

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포함해 4명이나 톱10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신예로 평가받는 김주형(20)은 두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따냈습니다.

오늘(10일) 김주형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인 면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습니다.

김주형은 앞서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투어 대회 우승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은 1번 홀(파4)에서 102야드짜리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5타를 줄인 끝에 공동 4위(20언더파 264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현은 PGA투어 대회 첫 톱10 진입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는 4언더파 67타를 쳐 7위(19언더파 26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4언더파 67타를 때린 김시우(27)는 공동 8위(18언더파 266타)를 차지했습니다.

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포함해 4명이나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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