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보다 빨라"..김주형, 20세 3개월에 PGA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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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올해 상반기에 '특별 임시 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고 정식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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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김주형(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한 대기록이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1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인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니스미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상반기에 '특별 임시 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고 정식 회원이 됐다.
그리고 첫 우승 후 두 달 만에 정식 회원 신분으로 자신의 두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20억원)다.
우즈를 넘어선 기록이다. 김주형은 만 20세 3개월에 2승을 거뒀고, 우즈는 20세 9개월에 2승 고지를 밟았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허용치 않은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 기록 역시 PGA 투어에서 김주형을 포함, 세 번 밖에 없었던 진기록이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은 합계 20언더파 264타, 공동 4위로 PGA 투어 첫 톱10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는 7위(합계 19언더파 265타)에 자리했고, 김시우(27)는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 포함, 4명이나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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