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惡의 근원인가..원기선 역 배우 이도엽 '주목'

김현록 기자 2022. 10.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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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엽이 '작은 아씨들' 모든 비극과 비리의 발단 원기선 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도엽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흥미를 더해가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원기선 장군으로 분해 드라마의 서사를 이끌고 있다.

극중 이도엽이 맡은 '원기선'은 80년대 보안사 사령관이자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원령학교의 설립자.

이도엽은 이런 원기선을 짧고도 강력하게 그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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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엽. 출처|tvN '작은 아씨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도엽이 '작은 아씨들' 모든 비극과 비리의 발단 원기선 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도엽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흥미를 더해가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원기선 장군으로 분해 드라마의 서사를 이끌고 있다. 극중 이도엽이 맡은 ‘원기선’은 80년대 보안사 사령관이자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원령학교의 설립자. 특히 의문의 푸른 난초를 들여온 장본인으로서 ‘작은 아씨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극중 원기선은 베일에 가려진 은둔 조직 정란회의 시초를 이룬 인물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키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함께 뜻을 이룬 사람들과 함께 사조직을 만든데 이어, 이들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형성하고 부유한 일가를 이뤘다. 그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기도 거대 사건이 벌어지게 됐지만 현재 원기선은 의식 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그가 병원에서 호흡기에 기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딸 원상아(엄지원)와 박재상(엄기준)은 소름 끼치는 연쇄살인과 범죄를 서슴지 않았으며, 그가 직접 들여온 푸른 난초를 살인의 증거로 남기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오랜 세월 누워있던 원기선은 사위 박재상이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됐을 때 잠시나마 의식을 회복하고 자가호흡을 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선 소감으로 “저는 누구입니까?”라는 연설을 시작한 박재상. 사실 이 문장 구성은 원기선이 베트남전 당시 병사들에게 해준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후 원기선은 20분간 자가호흡을 하며 건강이 호전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그가 의식을 회복한 이유가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박재상이 이룰 것처럼 보여서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음모와 비밀 때문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도엽은 이런 원기선을 짧고도 강력하게 그리며 활약했다. 젊은 원기선의 모습을 확신에 찬 태도로 그려내는가 하면, 병원에 누워 있는 늙은 원기선을 위해서는 몇 시간씩 노인 분장을 감행했다.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쌓은 연기 내공이 자연스레 더해졌다. 심지어 그가 등장하지 않을 때도 매회 원기선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돼 그 존재감을 더했다. 매 작품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이도엽의 행보에도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

원기선의 이상반응이 대체 무엇 때문이었는지 마지막회에서 공개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9일 오후 9시 10분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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