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팔아 마약 샀냐" 비난에.. 돈 스파이크 SNS 싹 다 닫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체포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소셜미디어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중들의 거센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11시 기준 약 6만 명의 팔로워를 가졌던 돈 스파이크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해당 계정에 접속하면 ‘비공개 계정입니다. 사진 및 동영상을 보려면 팔로우하세요’라는 안내 문구만 뜬다.
16만8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그의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도 마찬가지다. 국내 최초 ‘미트테이너’(Meat+Entertainer)라는 타이틀을 달고 고기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왔던 공간이지만, 지금은 모든 콘텐츠가 삭제된 모습이다. 유일하게 게시물이 남아있는 채널 커뮤니티는 댓글 기능이 차단돼 있다.
돈 스파이크가 활발히 운영했던 소셜미디어를 닫아버린 이유는 이날 공개된 그의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한 탓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돈 스파이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가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고 식품유통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고기 팔아서 마약 샀나” “우린 마약범이 구워준 고기를 먹었던 거냐” 등의 댓글을 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또 돈 스파이크가 지난 6월 결혼한 사실을 지적하며 비판한 댓글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해당 정황을 포착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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