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그 사람, 나에게 가스라이팅..하지만"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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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슬럼프를 겪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김호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어릴 때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였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쭉 노래에 소질이 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다 특히 지난 2003년 영국 런던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계기로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곱씹던 중 어느 한 사람의 말에 지나치게 휘둘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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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슬럼프를 겪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김호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어릴 때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였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쭉 노래에 소질이 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다 특히 지난 2003년 영국 런던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계기로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즈음 김호영의 보컬은 '라이트 하다'는 호평을 들으며 승승장구하는 밑거름이 됐다.
김호영은 "시간이 꽤 흘러 가창력 비수기가 찾아왔는데 그 기간이 지금까지 한 5~6년은 되는 거 같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에게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곱씹던 중 어느 한 사람의 말에 지나치게 휘둘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당연히 맞는 말도 많았겠지만 그렇다고 다 맞는 말이 아니었을 텐데 내가 너무 말을 잘 들었구나"라며 슬럼프에 빠진 것에 대해 "처음에는 트라우마,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되새김질하며 남의 탓을 했다"고 담담히 말을 이어갔다.
그는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다가 "노래 잘했네~ 잘한다~"는 어머니의 칭찬을 듣자마자 "갑자기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내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구나.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니고, 내가 그렇게 나를 만들었구나"라며 "호평이든 혹평이든 그건 상대방들이 하는 거고 그걸 걸러서 받아들이는 건 내가 하는 거다"라고 자신을 다잡았다.
또 "말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듣는 내가 처리해야 할 몫이다. 깊이 새기든 내치든"이라며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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