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국 휩쓴 허리케인 '피오나' 물폭탄에..사망 최소 3명

김용철 기자 2022. 9. 20.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가 카리브해 섬나라 곳곳을 강타해 7명이 숨지고 1천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최고 시속 155㎞의 '피오나'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320만 명 인구 중 약 1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0만 명 정도는 식수가 없어서 구호단체 도움을 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가 카리브해 섬나라 곳곳을 강타해 7명이 숨지고 1천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최고 시속 155㎞의 '피오나'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매서운 폭풍우에 주요 지역 송전선이 기능을 잃어 한때 섬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강풍에 폰세에 있는 퍼스트 뱅크 은행 지붕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페드로 피에르루이시 주지사는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도로가 일부 막혔다"며 "나무가 쓰러지고 다리가 파손되는 피해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안가 마을 아레시보에서는 70대 남성이 정전된 집에서 발전기를 조작하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메리오 주에서는 50대 남성이 라플라타 강에 휩쓸렸다가 익사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도 홍수 피해로 집이 떠내려가면서 주민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320만 명 인구 중 약 1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0만 명 정도는 식수가 없어서 구호단체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에르토리코 소방청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