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국 휩쓴 허리케인 '피오나'..3명 사망 등 피해 속출

정지주 2022. 9. 20.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로 카리브해 섬나라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반경 오른쪽에 있던 푸에르토리코 쪽 피해가 컸습니다.

산사태와 도로, 다리 파손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근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주택 파손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 7백여 명은 대피소에 머무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로 카리브해 섬나라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최고 시속 155㎞의 ‘피오나’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반경 오른쪽에 있던 푸에르토리코 쪽 피해가 컸습니다. 폭풍우로 한 때 섬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은행 지붕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산사태와 도로, 다리 파손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명 피해도 이어져 해안가 마을 아레시보에서는 70대 남성이 정전된 집에서 발전기를 조작하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메리오 주에서는 50대 남성이 라플라타강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고,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도 홍수로 집이 떠내려가면서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인구 320만 명의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이재민 천 명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주택 파손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 7백여 명은 대피소에 머무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