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도 지운 김민재.. 나폴리, AC밀란 꺾고 1위

권중혁 2022. 9.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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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의 공세를 준수하게 막아내며 팀의 1위 수성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 원정경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2대 1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듀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전반 AC밀란의 공세를 막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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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연합뉴스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의 공세를 준수하게 막아내며 팀의 1위 수성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 원정경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2대 1 승리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5승 2무(승점 17)를 기록하며 아탈란타에 골득실에 앞선 1위를 수성했다. AC밀란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5위(4승 2무 1패)가 됐다.

김민재는 센터백 듀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전반 AC밀란의 공세를 막아야 했다. AC밀란은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앞세우며 나폴리 문전을 계속 위협했다. 후반 12분 지루가 노마크로 헤딩슛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1분 뒤에는 슈팅이 나폴리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계속된 공세에도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을 펼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나폴리가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에 걸리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테오 폴리타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4분 지루에게 동점골을 내준 장면은 아쉬웠다. 김민재가 공을 몰고오는 테오 에르난데스를 마크하는 사이 지루가 노마크 상태에서 쇄도했고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나폴리는 8분 후 히오바니 시메오네의 헤딩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AC밀란의 반격이 거세졌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한층 벽을 강화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재는 후반 40분 상대 슈팅 상황에서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했다. 완벽한 커트는 아니었지만 공이 골대를 맞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AC밀란의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도 발을 뻗어 공격을 막아낸 뒤 포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4점을 줬다. 소파 스코어도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넣은 폴리타노(7.5점)보다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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