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허리케인 '피오나', 푸에르토리코·도미니카공화국 향해 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미 카리브해 국가들이 열대성 폭풍에서 세력을 키워 접근하는 허리케인 '피오나'에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지시간으로 18일 '피오나'가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향해 북상하며 최고 풍속 시속 130㎞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회전 반경 오른쪽에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전역이 강풍과 폭우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현지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미 카리브해 국가들이 열대성 폭풍에서 세력을 키워 접근하는 허리케인 '피오나'에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지시간으로 18일 '피오나'가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향해 북상하며 최고 풍속 시속 130㎞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풍속이 시속 119㎞에 달하면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됩니다.
'피오나'는 이날 밤과 내일 오전 사이 도미니카공화국 동부와 푸에르토리코 서부 지역 사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허리케인 회전 반경 오른쪽에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전역이 강풍과 폭우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현지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2017년 9월 20일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마리아'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푸에르토리코는 또다시 찾아온 위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에르토리코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주 정부도 전역에 대피소를 마련하는 한편 각급 학교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페드로 피에르루이시 주지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주 방위군이 비상 가동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피오나'는 프랑스령 과들루프를 통과하며 도로 유실과 다리 붕괴 등 피해를 안겼습니다.
주민 1명도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당역 살해범, 피해자 집 두 번 이상 찾아갔다
- 일본 미야자키, 662mm 물폭탄…태풍 '난마돌'에 830만 명 피난 권고
- 타이완, 규모 6.8 강진에 건물 붕괴…여진만 70여 차례
- “손흥민을 의심하지 마”…13분 만에 해트트릭 폭발
- MZ세대들의 위스키 오픈런, 왜?
- 금의환향 이정재 “중요한 건 연기를 더 잘하는 것”
- 성폭행범 보복 살해한 소녀…미 법원, 선고유예 판결
- “임신 중단 전 태아 심장 소리 들어라”…헝가리 시행령 논란
- 5,000만 원 줬더니 죽은 반려견이 1년 만에 살아 돌아왔다?
- 아들 손등에 '수상한 낙서'…학폭 시그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