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이청용 "리그 우승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박대성 기자 2022. 9. 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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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34, 울산현대)이 올시즌 우승 트로피를 염원했다.

이청용은 "짧지 않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사실 매년 기회였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준비하고 있다. 아직 우승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 달 넘게 일정이 남았다. 매 경기 착실한 준비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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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34, 울산현대)이 올시즌 우승 트로피를 염원했다. 우승 트로피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마지막에 결과를 위해 한계단 한계단 밟는다.

울산은 18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포항 스틸러스(1-2 패)와 인천 유나이티드(0-0 무승부)에 두 경기 무승을 깨고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파이널 라운드A 전에 정규리그 1위로 마감했다.

이청용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수원FC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A에서 다잡은 우승을 놓친 적이 많다. 이청용은 "팬들이나 들리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지난 일은 다 과거다.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다르다. 상대도 다르다. 지난 시즌과 연관을 짓고 싶지 않지만 경험은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큰 문제없이 잘 이겨내고, 헤쳐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어쩌면 울산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 우승컵이 절실하다. 이청용은 "짧지 않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사실 매년 기회였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준비하고 있다. 아직 우승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 달 넘게 일정이 남았다. 매 경기 착실한 준비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이청용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지만, 인천 원정에서 박주영, 이호 플레잉 코치 등과 경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청용에게 어떤 대화를 했냐고 묻자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팀원으로서, 주장으로서 함께하고 싶었다. 결과에 관계없이 개선점과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울산으로 왔다. 그런 과정들이 오늘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K리그는 9월 A매치 뒤에 마지막 일정에 들어간다. 울산은 우승 경쟁 팀에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많다. 이청용은 "차출되는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시점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대표팀에 가지 않는 선수들이 울산에 남아 항상 준비하고 있다. 걱정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이겼기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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