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마침내 개화한 해바라기 한 송이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9. 14.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유정이 솔로로 돌아왔다.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이니 만큼 나에게 의미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며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대중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응원을 전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리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힙한 느낌을 가미해서 '러블리 스웨그'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최유정, 사진제공=판타지오

최유정이 솔로로 돌아왔다. 두 개의 걸그룹을 거치며 어느 덧 데뷔 7년차가 된 그는 인내해온 시간만큼 자신을 잘 갈고 닦아 매력적인 새 얼굴을 보여준다. 소녀에서 숙녀의 제법 성숙한 태를 뿜어내는 외양만큼, 노련해진 가창과 퍼포먼스가 눈길을 잡아끈다. 솔로 데뷔곡은 화창하다는 말의 어원을 실감하게 하면서도, 단단한 무언가가 함께 깃들었다.

2016년 아이오아이, 2017년 위키미키. 그리고 2022년 최유정은 마침내 어느 그룹의 멤버가 아닌 솔로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꺼내들었다. 1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최유정의 첫 번째 앨범 'Sunflower(선플라워)'는 자신만의 색을 담아내려는 고민과 열정으로 완성한 앨범이다. 앨범명 'Sunflower'는 해바라기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해바라기는 최유정의 시그니처 이모티콘이기도 하다. 최유정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앨범명이다.

솔로로 새 출발점에 선 최유정은 기존에 보여주던 음악적 색깔과는 다른 장르의
곡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했다. 그는 14일 서울 광진구 일대에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떤 일이 크게 이뤄지려면 모든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하지 않나. 스스로 무대 위에 혼자 서도 괜찮을지 두려웠다. 더불어 팀과 함께하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Sunflower'는 스스로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솔로 출사표를 밝혔다.

최유정, 사진제공=판타지오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이니 만큼 나에게 의미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며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대중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응원을 전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리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힙한 느낌을 가미해서 '러블리 스웨그'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완성한 'Sunflower'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Sunflower(P.E.L)'를 비롯해 'Tip Tip Toes(팁 팁 토스)', 'OWL'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최유정이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하고, 많이 연습한 힙합과 R&B 장르의 곡들로 채웠다. 타이틀곡은 리드미컬한 사운드들로 채워진 팝 R&B 장르다. 되돌리거나 잡아 둘 수 없기에 더 빛나는 시간들을 태양이 떠있는 동안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에 비유, 시간들을 소중한 것들로 채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캐치한 멜로디와 최유정의 보컬이 어우러진 'Sunflower'는 해바라기처럼 따뜻하면서도 싱그럽다. 특히 노래와 랩을 모두 아우르는 만큼 두 포지션 사이의 유연한 흐름이 돋보인다. 최유정은 "나는 안정적인 것도 좋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도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이건 그 이외의 것이건 나를 도전적인 사람으로 바꿔줄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