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임세령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구찌 수트·디올 드레스 입었다

2022. 9.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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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임세령 커플의 패션은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블랙 커플룩을 선보였다.

이정재는 블루 셔츠에 블랙수트를, 임 전무는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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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와 연인 임세령 전무가 12일(현지시간)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으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섰다. 이정재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구찌의 수트를, 임 전무는 크리스찬 디올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도 이례적으로 레드카펫에 이정재와 나란히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블랙과 화이트의 커플룩으로 우아한 자태를 연출한 이들의 의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이정재는 자신이 해외 홍보를 맡고 있는 명품 브랜드 구찌의 의상을 소화했다. 그가 착용한 수트는 구찌 커스텀(재가공) 제품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도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구찌의 해외 홍보대사로 기용됐다.

임 부회장이 착용한 드레스는 크리스찬 디올이 파리에서 공개한 2022~2023 가을·겨울(F/W) 패션쇼의 런웨이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드레스다. 화이트 롱실크 드레스에 목부분 레이스에는 진주 스터드가 달려있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2~2023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우크라이나 예술가 올레시아 트로피멘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생명 나무의 가지, 몸통, 뿌리 등을 연상시키는 이번 컬렉션은 실크 스레드, 화려한 자수 등이 특징이다.

2019년 11월 6일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을 때 블랙 커플룩을 선보인 이정재-임세령.

이정재-임세령 커플의 패션은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블랙 커플룩을 선보였다.

이정재는 블루 셔츠에 블랙수트를, 임 전무는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두 커플은 지난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후 8년째 공식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최근 공개 행보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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