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공조'는 가장 좋아하는 韓영화, 형만한 아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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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 형만한 아우 나왔죠."
배우 다니엘 헤니는 자신이 참여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공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다. 이번 작품은 좀 더 경쾌해졌다 .이미 설정된 관계 위에서 이어지는 장면들을 보며 관객들도 같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일 들 것이다. 잭(다니엘 헤니 분)이 등장하면서 철령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형만한 아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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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 형만한 아우 나왔죠.”
배우 다니엘 헤니는 자신이 참여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공조2’는 11일까지 261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보다 빠른 속도다.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연휴 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이번 주말까지 500만 달성도 가능하다. 조심스럽게 벌써 ‘1000만 영화’의 향기를 풍긴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공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다. 이번 작품은 좀 더 경쾌해졌다 .이미 설정된 관계 위에서 이어지는 장면들을 보며 관객들도 같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일 들 것이다. 잭(다니엘 헤니 분)이 등장하면서 철령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형만한 아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니엘 헤니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남한 형사인 강진태(유해진 분), 북한 형사인 림철령(현빈 분) 사이에 FBI인 잭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특히 극 중 민영(임윤아 분)가 또 다시 잭에게 반하면서 형성되는 묘한 삼각관계는 ‘공조2’의 주요 웃음포인트다.
“배우들과의 조화가 완벽했다. 특히 현빈이 현장에서 정말 좋은 리더 역할을 해줬다. 유해진과는 저희 둘 다 낚시를 정말 좋아해서 낚시 얘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임)윤아와는 지난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를 촬영할 때 (윤아가)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을 찍었는데 그때 처음 봤다. 그 이후로 항상 멀리서 지켜봤고 응원했다. 굉장히 훌륭한 배우로 성장했다. 윤아의 리액션 덕분에 림철령, 잭 캐릭터가 살 수 있었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마이 파더’, ‘스파이’에 출연한 이후에는 할리우드 활동에 집중했다.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 ‘휠 오브 타임’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공조2’의 러브콜을 받고 주저없이 한국행을 택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항상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다. 저를 계속 한국에서 찾아주시는 건 큰 행운이다. 실제로 현빈과 ‘우린 행운아’라는 대화를 나누곤 했다. 17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할 때는 저도 신인이고 아기였는데 지금까지 계속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다는 사실이 기쁘다. 언제나 열심히 하지만 ‘공조2’처럼 스스로 더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을 만난 건 정말 큰 행복이다.
‘공조2’를 연출한 이석훈 감독은 ”잭 역할은 처음부터 다니엘 헤니 외에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를 위한 ‘맞춤형 캐릭터’인 셈이다. 그리고 헤니는 그 기대에 부응했다. ‘공조2’는 그가 출연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이석훈 감독님, 또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님 모두 정말 감사한 분들이다. 수년간 지나오면서 항상 더 나은 배우로 성장했길 바라는데 저를 믿어주셔서 영광이다. ‘공조2’는 제게 정말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그래서 어떤 작품보다 집중했고 책임감도 느꼈다. 한국에서 저를 환대해주시니까 ‘아, 이래서 우리가 다니엘 헤니를 좋아했지!’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100%를 다 쏟아부었다.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공조2’ 팀과 꼭 다시 한번 만나 작업하고 싶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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