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연휴..이른 귀성길 정체 시작

김우준 2022. 9. 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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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9일)부터 추석 연휴입니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이한 만큼 이동량도 늘어날 거로 보이는데요.

이미 고속도로에선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수도권 상공을 KBS 헬기가 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준 기자! 도로 상황 내려다보고 있을 텐데, 지금 어디쯤입니까?

[기자]

네, KBS 헬기는 지금 경기도 용인 상공에 떠 있습니다.

신갈분기점 위인데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입니다.

내일부터 나흘 간 이어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금 이른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의 모습, 지금부터 보시겠습니다.

실시간 영상인데요,

도로마다 차량 불빛이 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을 빠져 나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이곳 신갈분기점부터 조금씩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양 방향 모두 일부 구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 나들목, 서평택 분기점 등에서 정체가 심합니다.

지금 시각이 9시 28분을 넘어가고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9시 정각에 버스 전용차로가 해제되지만 오늘(8일)부터 연휴 기간에는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네 시간 씩 전용차로 운영이 연장됩니다.

늦은 시각이라고 무심코 전용차로에 들어갔다가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일부터 12일까지 면제됩니다.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이 혜택, 누리질 못했는데, 2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휴, '차'로 움직이시는 분들이 작년보다 많을 것 같은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의 경우 내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오후에 가장 혼잡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거리두기 없이' 맞는 명절, 어느덧 '3년' 만입니다.

그래도 코로나19는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니까 고향 오가는 길에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신갈분기점 상공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창조성/항공촬영: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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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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