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불렀어".. 신지, 김종민에 분노한 이유

서진주 기자 2022. 9. 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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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동료 김종민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김종민의 친구 신지가 등장했다.

김종민은 신지를 데리러 가는 길에 "근데 내가 왜 데리러 가야 하지? 자기가 오면 되지"라고 불평하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민과 만난 신지는 "(김종민은) 원수 같은 인간"이라며 "친구 많을 텐데 왜 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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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김종민이 '찐우정'을 인증했다.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동료 김종민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의 절친이 게스트로 출연한 '친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의 친구 신지가 등장했다. 김종민은 신지를 데리러 가는 길에 "근데 내가 왜 데리러 가야 하지? 자기가 오면 되지"라고 불평하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민과 만난 신지는 "(김종민은) 원수 같은 인간"이라며 "친구 많을 텐데 왜 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다른 곳에서는 내 말을 잘 듣는데 1박 2일만 오면 말을 안 듣는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은 게스트들에게만 히든 미션을 전달했다. 히든 미션의 내용은 정해진 장소에 가장 늦게 도착하는 친구가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신지는 김종민에게 메이크업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

히든 미션을 모르는 김종민은 신지를 설득하여 간신히 약속 장소로 출발했다. 그러나 신지는 "배가 아프다. 지금 방귀 뀔 수도 있다"라며 또다시 시간을 끌어 김종민을 당황케 했다.

신지의 시간 끌기에 지친 김종민은 말수가 줄었다. 이에 신지는 "(방송에서 말도 안 하고) 이럴 거면 날 왜 불렀냐"라며 "앞으로 1박 2일에서 내 얘기 하지 말라"라고 날을 세웠다. 김종민은 "(방송에서) 진짜 친한 사람만 몇 명 얘기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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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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