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명 조정식 사무총장·친문 김성환 정책위의장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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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조정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유임됐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유임에 대해선 "정책의 연속성에 방점을 뒀다"면서 "정기국회가 다가왔고 정책을 추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게 안정이며, 민주당이 추구해왔던 정책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이 있게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 의장은 올해 3월 대선 패배 출범한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뒤, 우상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도 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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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고려해 김성환 정책위의장 임명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5선 조정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유임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같이 밝히고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 신임 사무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 "정치 경험과 당 경험이 풍부하며 당무와 정무를 두루 거쳐 유연하고 통합적인 리더십에 대한 평이 좋다"면서 "통합과 안정을 위한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유임에 대해선 "정책의 연속성에 방점을 뒀다"면서 "정기국회가 다가왔고 정책을 추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게 안정이며, 민주당이 추구해왔던 정책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이 있게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사무총장은 2014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경선 때무처 이 대표를 도와 ‘친명(친이재명계)’계로 분류됐다. 협상력과 조직력이 뛰어나며 당내 인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무총장은 당의 인사와 조직, 재정 등 당 살림살이를 실질적으로 챙기는 당의 요직이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 의장은 올해 3월 대선 패배 출범한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뒤, 우상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도 유임된 바 있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는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선거 등을 치르면서 안정적으로 민주당 정책을 조율해왔던 것 등이 유임 배경으로 꼽힌다.
수석대변인 등 후임 인선은 다음달 2일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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