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보너스만 월 1000만원..노후 대비해 사업 시작"('같이삽시다')

이유리 2022. 8.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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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주현이 리즈 시절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 시즌3 게스트로 노주현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인기에 대해 밝혔다.

노주현은 "TBC 시절 잘 나갈 때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따박따박 들어왔다. 방송국 보너스가 지금 돈으로 한 달 1000만 원 정도"라며 "언론 통폐합이 되면서 보너스가 사라졌다. 나이 들어서 추하지 않으려면 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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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노주현. 사진| KBS2
배우 노주현이 리즈 시절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 시즌3 게스트로 노주현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인기에 대해 밝혔다.

노주현은 "TBC 시절 잘 나갈 때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따박따박 들어왔다. 방송국 보너스가 지금 돈으로 한 달 1000만 원 정도"라며 "언론 통폐합이 되면서 보너스가 사라졌다. 나이 들어서 추하지 않으려면 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후 피자 사업을 시작한 그는 "새로운 생활 방편이었다. 뭔가 이 사업이 잘 될 거라 믿음이 있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강한 생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당시 광고도 많이 찍었다면서 "가장 잘 된 것은 속옷 광고였다. 이덕화, 유인촌이 속옷 광고계의 선두였고 내가 후발주자로 나섰다"고 떠올렸다.

당대 최고 스타들만 찍었다는 속옷 광고는 배우 이덕화와 유인촌이 대표 주자로 양대 산맥을 이뤘다. 이덕화가 남성미를 뽐낸 속옷 광고의 엘리베이터 벽치기 신은 지금도 회자된다. 유인촌은 경쟁회사 속옷 모델로 나서 말끔한 정장을 입고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노주현이 혜성처럼 등장, 단순 모델을 넘어 속옷 회사의 상징이 되면서 '패션의 시작입니다'라는 카피를 유행시켰다.

노주현은 맥주 광고로도 전성기를 이끌었다면서 "당시 (만화가)이현세가 맥주 모델로 큰 인기를 얻을 때 나는 도시 남자 이미지를 내세워 경쟁에 합류했다. 뒤늦게 시작해서 따라 잡았다"고 자랑했다.

'훈남의 대표 주자' 노주현은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후 '제3공화국'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시트콤, 영화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77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같이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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