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바칠 것".. '전국노래자랑' 향한 김신영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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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해를 잇는 <전국노래자랑> 의 후임 MC로 개그맨 김신영이 선정된 가운데, 그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고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전국노래자랑'은 그동안 출연해 주신 국민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말씀이었는데, 그런 것처럼 내가 웃기겠다는 마음이 아닌 국민들의 호흡대로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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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신 기자]
고 송해를 잇는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MC로 개그맨 김신영이 선정된 가운데, 그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 KBS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의 인터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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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낙점된 개그맨 김신영 인터뷰 현장. |
ⓒ KBS |
김신영은 이어 "전유성 교수님도 연락을 주셔서 '너는 고정관념을 깨는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구나'라며 축하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후보가 있었을 테지만 김신영이 MC로 낙점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한 김신영 본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저를 보면 전국 어디에 갖다놔도 있을 법한 사람이지 않나. 편하게 말 걸 수 있는 사람, 편하게 장난칠 수 있는 사람이 저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먹방 경력만 8년이다. 지방 어디에 가든, 무엇을 주시든 가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다. 전국팔도 사투리도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각지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희극인 20년차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10년째 진행 중이기도 하다. 내 연예 활동의 반을 라디오와 함께 했는데, 앞으로는 '전국노래자랑'도 함께 하며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라디오를 하면서 많은 분들과 전화 통화를 했고, 여러 행사에서 개개인에 맞춰 눈높이 진행을 했다. 앞으로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푸근하고 편안한 동네 동생, 손녀, 이모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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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낙점된 개그맨 김신영 인터뷰 현장. |
ⓒ KBS |
이어 김신영은 "제게 제안을 해주신 제작진분들께도 무척 감사하다. 제게 제의를 해주실 땐 무슨 뜻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뜻을 위해 열심히 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전국노래자랑>을 어떻게 진행하고 싶은지도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고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전국노래자랑'은 그동안 출연해 주신 국민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말씀이었는데, 그런 것처럼 내가 웃기겠다는 마음이 아닌 국민들의 호흡대로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현장에서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면서 그 지역의 향토색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그분들께 인생을 배우려 한다."
끝으로, 얼마나 오래 진행하고 싶은지 묻자 김신영은 "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라고 답하며, 이어 "국민들의 프로그램인 만큼 제 의지보다는 국민들께서 저를 허락할 때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 천천히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가는 진행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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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낙점된 개그맨 김신영 인터뷰 현장. |
ⓒ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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