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아동 돕자"..'골프계 우영우·의족 골퍼' 한자리에
[앵커]
장애 어린이들이 맞춤형 진동 휠체어로 편하게 이동하도록 돕기 위한 골프 대회가 열렸습니다.
'골프계 우영우'로 화제를 모은 이승민 프로와 '의족 골퍼' 한정원 선수 등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장애인 US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프로가 샷을 날립니다.
휠체어를 타는 아동을 도우려 마련된 골프 대회.
자폐성 발달 장애를 딛고 성장 중인 이승민 프로에게는 더욱 특별합니다.
[이승민 / 발달장애 프로골퍼 : 하루하루 꿈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일반 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승민 프로,
'골프계 우영우'라는 별명에 대한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승민 / 발달장애 프로골퍼 : 우영우란 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끈 상태에서 제가 (장애인 US 오픈을) 우승하고 저도 같이 더 많이 알아봐 주시고 유명해져서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의족 골퍼'로 활약 중인 고등학교 체육 교사 한정원 선수도 함께했습니다.
[한정원 / 의족 골퍼 : 불편한 휠체어를 쓰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애들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런 편리함이 좋아질 것 같아요.]
행복해서 도전을 이어간다는 한정원 선수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정원 / 의족 골퍼 : 힘든 과정이 있지만 이 과정만 넘어가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다, 또 행복할 거다.]
상상인 ESG 그린써밋에는 골프 선수뿐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기업인들도 참여했습니다.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은 장애 아동들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마련해주고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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