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CP여자오픈 3R 공동선두 'LPGA 첫 우승 경쟁'

하유선 기자 2022. 8. 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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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CP여자오픈(총상금 235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혜진은 3라운드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이후 1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골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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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CP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최혜진, 안나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CP여자오픈(총상금 235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앞서 이틀 동안 보기가 없었던 안나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두 선수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었고, 단독 3위 폴라 레토(남아공·15언더파 198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공유했다.



 



최혜진은 3라운드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이후 1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골라 담았다. 3번홀(파4)에서 낚은 첫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후 9~10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2번(파4)과 15~16번홀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냈다.



 



최혜진, 폴라 레토, 넬리 코다(미국) 등 4명에 2타 차 단독 1위로 시작한 안나린은 2번홀(파4) 버디를 낚은 뒤 5~6번홀 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최혜진보다 4타 앞서 있었다.



그러나 12번홀(파4) 버디 직후에 13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사흘 동안 첫 보기를 써낸 안나린은 눈에 띄게 기세가 꺾였고, 남은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하면서 추격자들에게 압박을 받았다.



 



최혜진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 통과했고, 두 차례 단독 3위(4월 롯데 챔피언십, 6월 US여자오픈)를 포함해 8번 톱10에 들었다. 



또한 최혜진은 비회원으로 출전한 2017년 US여자오픈 단독 2위, 2018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단독 2위, 2020년 ISPS 한다 빅오픈 공동 2위 등 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벌인 경험이 있다. 



안나린은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JTBC 클래식 단독 3위 포함해 3번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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