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韓 네번째 추기경 탄생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유흥식 추기경(오른쪽)의 머리에 추기경의 상징인 비레타를 씌워주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유흥식 추기경(오른쪽)의 머리에 추기경의 상징인 비레타를 씌워주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70)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속에 서임식을 마치며 정식으로 로마 교회 추기경단의 일원이 됐다. 유 추기경의 이번 서임식은 지난 5월 29일 함께 추기경에 임명된 19명의 성직자와 함께 진행됐다.

새로 서임된 추기경들은 신앙 선서와 충성 서약 뒤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받았다. 추기경 품위의 상징인 비레타는 아래는 사각형이고 위쪽에 성부·성자·성령의 삼위(三位)를 상징하는 세 개의 각이 있다. 빨간색은 순교자의 피를 상징, 교회의 성장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투신해야 함을 의미한다.


유 추기경은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유 추기경은 29~30일 교황이 주재하는 추기경 회의에 참석해 추기경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새 추기경 20명이 탄생하면서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중 132명이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이다. 132명 중 83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비율로는 63%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0%, 남미와 아시아가 각각 16%, 아프리카 13%, 북미 12% 순이다.

한국은 경우 2014년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과 유 신임 추기경 두 명 모두 투표권을 가진다. 염 추기경은 만 80세가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 간 투표권이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네이버 아이콘네이버 랭킹 기사

구독아이콘구독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