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텅 빈 키움, 불펜도 연쇄 이탈..문성현, 9월까지 못 던진다[스경x브리핑]
이번에는 불펜에 부상이다. 문성현(31·키움)이 9월까지 던질 수 없게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4일 “문성현이 검진 결과 팔꿈치 염증으로 진단받았다. 회복하는 데 최소 4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성현은 지난 23일 고척 KIA전에 앞서 훈련을 소화한 뒤 갑자기 통증이 생겨 경기 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필승계투조로 뛰면서 6월말부터는 마무리를 맡기도 했다. 45경기에서 41.1이닝을 던져 13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다.
키움은 현재 대위기에 놓여있다. 지난 23일 KIA전까지 6연패를 당하면서 KT에 3위를 내주고 말았다. 5월20일 3위로 올라선 이후 석 달 만에 4위로 내려온 가운데 투수진에 공백이 많다.
선발 정찬헌과 한현희가 부진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최원태도 23일 골반 통증으로 이탈했다. 필승계투조 중에서도는 이승호가 옆구리 통증으로 빠진 데 이어 문성현까지 제외돼 장기 이탈하게 됐다.
23일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앞세우고도 3-12로 대패해 연패를 끊지 못한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설 차례인 이날은 좌완 4년차 윤정현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한다. 홍원기 감독은 “최대 5이닝을 던져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태진(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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