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아이유와 '라일락' 듀엣, 느껴지는 힘 자체가 달라"('라스')

이유리 2022. 8.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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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무진이 아이유와 듀엣 소감을 밝혔다.

이무진은 거미, 에일리, 헤이즈 등 다른 가수들과 환상 케미를 뽐내며 신흥 듀엣 장인으로 떠올랐다.

이무진은 특히 "최고의 듀엣은 양쪽이 멋있는 게 아니라 조금씩 덜 멋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것을 덜어내 함께 100을 채워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아이유는 50의 역할을 완벽하게 하셨다. 저는 그냥 부족해서 50이었다"면서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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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무진. 사진|MBC
가수 이무진이 아이유와 듀엣 소감을 밝혔다.

24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네이버TV에 "※만취주의※ 통기타로 재해석한 이무진의 <Alcohol Free>"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무진은 '이 구역의 무대통령'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무진은 거미, 에일리, 헤이즈 등 다른 가수들과 환상 케미를 뽐내며 신흥 듀엣 장인으로 떠올랐다. 그는 "남성 가수보다 여성 가수와 듀엣 하기 더 편하다"면서 "화음을 쌓는 것보다 까는 게 더 자신 있다. 그런 경우에는 받쳐주는 제 목소리 톤도 더 예뻐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이유 씨와 듀엣은 정말 대단했다. 느껴지는 힘 자체가 달랐다"며 감동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이무진은 가수 아이유와 JTBC '유명가수전'에 출연해 ‘라일락’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무진은 듀엣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미발매곡이라 전날 밤에 처음 받았다"며 준비 과정이 녹록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집에서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이웃 민원이 들어왔다. 다른 분도 아니고 아이유 선배님 노래로 당장 듀엣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새하얘졌다"며 "아이유 창법을 생각했고 머릿속으로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제가 연습이 부족했기에 아이유를 믿었다. 당일 리허설에서 딱 한 번 맞춰봤는데 믿음에 대한 (아이유의) 보답이 완벽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특히 "최고의 듀엣은 양쪽이 멋있는 게 아니라 조금씩 덜 멋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것을 덜어내 함께 100을 채워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아이유는 50의 역할을 완벽하게 하셨다. 저는 그냥 부족해서 50이었다"면서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이무진이 출연하는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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