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휘자' 파보 예르비,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내한

2022. 8.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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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꼽히는 파보 예르비(Paavo Järvi)와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는 경기아트센터 공연에 앞서 9월 3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같은 달 4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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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예술의전당, 5일 경기아트센터
차이콥스키부터 시벨리우스까지..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꼽히는 파보 예르비(Paavo Järvi)와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보 예르비 [경기아트센터 제공]

약 4년 만에 내한하는 이번 공연에서 파보 예르비는 2011년 그가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에스토니아 고유의 음악적 정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아트센터 공연에선 에스토니안 오케스트라가 가장 잘 연주하는 곡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과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와 에르키 스벤 튀르(Erkki-Sven Tüür)의 작품 등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Triin Ruubel) [경기아트센터 제공]

협연으로는 예르비가 선발한 에스토니아 출신 연주자 두 명이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Triin Ruubel)과 오케스트라 일원이자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Marcel Johannes Kits)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경기아트센터 ‘해외 우수작품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이다. 오는 12월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도 예정돼 있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선보이는 에스토니아의 정서와 선율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 이라고 소개했다. 파보 예르비는 현재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는 경기아트센터 공연에 앞서 9월 3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같은 달 4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두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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