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하루 앞두고 전남 광양지역 올해 첫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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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끝 무렵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광양지역 첫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광양 첫 벼 베기는 진월면 차사리 백형래 씨의 논에서 펼쳐졌다.
조생종 '향철아'는 광양시 기술보급과에서 보급하고 있으며 철분과 아연이 들어있는 멥쌀 품종이다.
이날 '향철아' 수확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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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월면 백형래씨 논 '향철아' 품종 수확…10만원대 가격
정인화 광양시장 콤바인 벼베기 시연…"쉽지는 않네요"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름철 끝 무렵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광양지역 첫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광양 첫 벼 베기는 진월면 차사리 백형래 씨의 논에서 펼쳐졌다.
백 씨는 지난 4월 27일 논 1만2000㎡(3600평)에 조생종 기능성 쌀인 '향철아' 품종을 모내기했으며, 4개월 만에 수확했다.
조생종 '향철아'는 광양시 기술보급과에서 보급하고 있으며 철분과 아연이 들어있는 멥쌀 품종이다. 쌀에서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특징을 보인다.
일반 쌀의 경우 20㎏ 1포대에 평균 6만~6만 5000원에 판매되지만 향 철이라는 10만원 상당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씨는 "기상 여건에 따른 병해충에 취약한 점을 우려를 했으나 예방 위주의 농약 방제와 수시로 들녘을 돌본 덕분에 좋은 품질의 쌀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향철아' 수확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여했다. 정 시장은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보니 쉽지는 않았다"면서 "오늘 수확한 품종은 향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종의 재배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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