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씨 살려주세요" 입짧은햇님, 고은아 텐션에 기겁 ('줄서는식당') [어저께TV]

최지연 2022. 8. 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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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 입짧은 햇님이 박나래에게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1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발을 접질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박나래 대신 특별MC로 출동한 김지민과 줄 친구 고은아가 등장한 가운데 입짧은 햇님이 박나래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은아는 "맛있는 거 준다고 해서 왔다"고 대답, 입짧은 햇님은 박나래에 전화를 걸어 "나래씨 살려주세요"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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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줄 서는 식당' 입짧은 햇님이 박나래에게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1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발을 접질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박나래 대신 특별MC로 출동한 김지민과 줄 친구 고은아가 등장한 가운데 입짧은 햇님이 박나래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민은 "나래가 잘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입짧은 햇님과 은영셰프 곁에 합류했다. 둘은 김지민의 자연스러운 침투력에 감탄, 김지민은 "나래가 잘린다는 소식에 '안됐다'가 아니라 '내가 해야지, 아싸'라 생각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입짧은 햇님은 "양아치 아니냐"고 반응했다. 박나래는 촬영 전날 발을 접질려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며 목발을 짚고 있어 줄을 함께 서 기다리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박나래의 친한 친구인 김지민이 대신 나타난 것. 

그러나 김지민은 본격적으로 줄을 서기 전에 걱정이 있다며 털어놨다. 김지민은 "제가 유명한 소식좌다. 아침에 매니저가 도시락 하나 사오면 그걸 세 끼에 나눠 먹는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줄 친구로는 고은아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킬힐에 미니원피스를 입고 모델 포즈를 과하게 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연진은 고은아에게 텐션이 엄청 높다며 감탄, 고은아는 "구두 벗으면 텐션 더 올라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처음 간 곳은 월 매출 4억이 넘는 40년 전통의 뉴욕 본점 베이글 맛집. 고은아는 "여자친구들과 브런치 처음 먹어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웨이팅 순번을 올려두고 무한정의 대기를 하는 동안 입짧은 햇님은 특히 힘들어했다. 입짧은 햇님은 "지금 덥고 흥분되는 게 정말 더워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옆에 분들 텐션 때문이다. 기가 빨린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고은아는 "맛있는 거 준다고 해서 왔다"고 대답, 입짧은 햇님은 박나래에 전화를 걸어 "나래씨 살려주세요"라 토로했다. 고은아는 "햇님언니가 제 텐션에 치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대기가 끝나고 가게에 입장한 입짧은 햇님은 "여기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공부했다"며 메뉴를 골랐다.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에 딸기크림치즈, 갈링ㄱ어니언과 파크림치즈 조합이었다.

입짧은 햇님은 "첫맛부터 상큼한 딸기크림 치즈 향이 올라온다. 요구르트 소스가 상큼하다"라며 감탄, 이어 갈릭어니언과 파크림치즈 조합에 고은아는 "느끼한 맛이 떠오르는데 먹자마자 한국의 맛이다. 크림치즈가 생소한 어른분들 많으신데 권하고 싶은 맛이다"고 전했다. 

베이글을 먹기 전에는 "줄 서서 먹을 정도로 빵이 맛있냐"며 웨이팅을 이해하지 못하던 김지민은 "연어 위에 올려진 소스는 보통 느끼함을 천천히 잡아주는데 얘는 한방이다. 기다려서 먹을 만 하다. 베이글 위는 바삭한데 안은 촉촉하다"라며 만족의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이어 이들은  익선동의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적어도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식당 측 안내에 입짧은 햇님은 “완전히 믿을 수 없다. 지금은 저녁이기 때문”이라며 대기가 더 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피스에서 캐쥬얼한 옷으로 환복하고 나타난 고은아는 맨바닥에서 갑자기 요가를 선보이거나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그런데 이 식당에서 문어 삶는 냄새가”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익선동의 가게는 랍스터회, 랍스터찜, 랍스터물회, 생문어해천탕 등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의 식당이었다. 배가 고파진 고은아는 메뉴판의 그림을 보며 “그림이랑 똑같이 나오면 진짜 감동이다”라고 기대했다. 이후 출연진은 모두 이곳의 구성에 놀라 "정말 아낌없이 주는 집이다"람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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