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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밀물·썰물 차이 '연중 최대'에 비 소식까지…연안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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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밀물·썰물 차이 '연중 최대'에 비 소식까지…연안사고 주의

보령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보령 오천항 주차장으로 바닷물이 넘친 모습. 보령해경 제공보령 오천항 주차장으로 바닷물이 넘친 모습. 보령해경 제공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1년 중 가장 큰 시기인데다 주말에 비 소식도 있어 연안 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력 7월 15일을 가리키는 백중. 백중을 전후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1년 중 가장 커진다고 해 '백중사리'라고 부르는데, 올해는 12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가 백중사리 기간으로 꼽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산 대산 일대 바닷물의 높이는 13일 8.4m, 14일에는 8.5m에 달하겠고 보령 일대도 7.8~7.9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바닷물이 가장 높아지는 때가 새벽시간대라, 야간에 갯벌체험을 나가거나 해안 산책을 나가는 행동도 위험할 수 있다.
 
야간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는 해경. 보령해경 제공야간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는 해경. 보령해경 제공
보령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정박선박의 상태를 점검하고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전광판 등에도 안전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말에는 비 소식까지 있다. 13일 오전 충남 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충남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14일까지 이어지겠고, 충남 북부에는 30~80㎜, 남부에는 20~60㎜ 가량이 예보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폭우가 이어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되고,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바닷물 수위가 높은 시간대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침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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